부산기업, 어려운 이웃돕기 온정 뜨겁다
세정, 4억5,155만원 성·금품…BS그룹, 온누리상품권 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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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업의 어려운 이웃사랑이 뜨겁다. 세정그룹은 지난 22일 4억5천155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BS금융그룹 희망나눔재단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2억원어치를 부산시에 기탁했다(사진 왼쪽부터 이장호 BS금융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 허남식 시장,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설을 앞두고 부산기업의 어려운 이웃사랑이 뜨겁다. 부산대표 향토기업이자 국내 5대 패션기업인 (주)세정(대표 박순호)은 지난 22일 성금 5천55만원과 쌀·생필품 2억원, 의류 2억100만원 등 4억5천155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허남식 시장을 만나 성·금품을 전달했다. 세정 임직원들도 이날 금정구지역 소년소녀가장과 홀몸어르신 100세대를 직접 방문해 성품을 전달했다.
세정은 1974년 부산서 창업한 향토기업이다. 그동안 성장을 거듭해 글로벌브랜드로 도약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2011년 세정나눔재단을 설립,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홀몸어르신·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순호 세정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계속 ‘희망 배달’에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BS금융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이장호)도 지난 21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2억원어치를 부산시에 기탁했다. 이장호 BS금융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날 허남식 시장을 찾아 상품권 증서를 전달했다. 온누리상품권은 부산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홀몸어르신 등 4천여 가구에 5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금융기업 BS금융그룹은 추석이나 설 등 명절 때마다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2억~3억원가량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장호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전통시장 상품권이 어려운 이웃의 설 차례상 차리기를 돕고 부산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서 공사를 하고 있는 다른 지역 기업도 부산 이웃돕기에 나섰다. 강원도 원주에 있는 중소기업 (주)그랜드(대표 염성도)는 지난 21일 박호국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을 만나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그랜드는 지난해 12월 부산시가 발주한 공사 2건을 낙찰 받은 자동제어 및 시스템 제조 중소기업이다.
염성도 그랜드 대표이사는 “부산시가 발주한 공사를 낙찰 받은데 대한 감사와 기업의 경영이념인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성금이 부산의 어려운 분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01-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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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6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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