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동차부품 수출 10억 달러 돌파 '눈앞'
10월말 현재 9억7천만 달러… 올 들어 34.1% 큰 폭 증가
- 내용
부산지역 자동차부품 수출이 사상처음 1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선박을 제치고 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 수출품목으로 올라섰다.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부산지역 자동차부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1% 증가한 9억7천만 달러를 기록, 연내 1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5년 전보다 5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부산수출 1위 품목은 자동차가 차지했다.
부산 자동차부품 수출이 사상처음 1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10월말 현재 자동차부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1% 증가한 9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사진은 르노삼성차 수출 차량 선적 모습).부산지역 자동차부품의 주요 수출대상국은 미국·체코·중국·러시아·아랍에미리트 등이다.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40% 이상 수출신장을 보였다. 특히 러시아에 대한 수출은 무려 211%나 대폭 증가했다. 10월중 부산지역 수출은 11억5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4.3% 줄었다. 자동차부품을 제외한 자동차와 선박수출이 각각 42.6%·10.9% 감소했다. 10월, 부산지역 수입은 11억3천300만 달러로 월간 무역수지는 2천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황규광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장은 "대내외 무역 환경 급변으로 부산지역 수출 주력품목은 물론 기존 수출·입선도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부산이 강점을 갖고 있는 신성장산업과 신규 유망산업 발굴을 통해 지역 수출업체 지원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12-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554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