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대한항공, 항공산업 키우기 약속
항공산업 육성 MOU 체결…클러스터 조성 상호협력
- 내용
부산광역시와 대한항공(회장 조양호)이 부산 항공산업 키우기에 힘을 합쳤다. 부산시와 대한항공은 19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 항공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산시와 대한항공은 양해각서에 △대한항공은 부산시가 대한항공 테크센터 인근에 추진하고 있는 항공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부산시는 대한항공이 필요로 하는 부지를 적정가에 제공하고 기반시설 및 금융세제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항공산업 클러스터 내 대한항공 협력업체를 포함해 항공관련 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항공산업클러스터를 대한항공 테크센터 일대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한다. 클러스터에는 △항공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ll·유지보수) 집적화단지 △항공부품소재 집적화단지 △항공클러스터 지원시설 및 항공산업기술혁신센터 등이 들어선다. 강서구 대저동 대한항공 테크센터는 항공기 생산·정비·개조에 필요한 각종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있다. 대한항공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테크센터 인근 23만1천㎡를 확충해 총 94만1천㎡ 규모에 항공기 조립공장, 복합재공장, MRO 센터, 민항기 국제공동개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경남은 대한항공을 비롯해 국내 항공기 부품소재업체의 74%가 밀집해 있다. 부산시는 기계부품소재산업을 10대 전략사업으로 선정, 항공부품산업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부산시는 항공 MRO산업, 항공부품소재산업, 무인항공기산업 등을 핵심 산업으로 부산이 항공부품 소재산업 분야의 글로벌 핵심기지로 도약하는 데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11-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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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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