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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51호 경제

모바일게임 대세 … 2시간 줄서 기다리기 기본

생생 현장 속으로 - 지스타2012

내용

내년 출시 미공개작 대거 선보여…서울서 온 관람객, 부산관광 함께

지난 8일 해운대 벡스코. 지스타 개막일이 마침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이라 벡스코는 아침부터 지스타를 기다려온 청소년과 시민 관람객들로 인산인해였다. 다시, 10일 오전 10시 벡스코. 8일의 관람 인파는 시작에 불과했다.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줄이 벡스코 야외광장을 몇 겹으로 둘러쌌다.

올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은 29만6천여명. 부산은 4년 연속 지스타를 성공시키며 게임산업도시 위상을 드높였다(사진은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 없는 게임체험 부스).

주말 내내 벡스코 인산인해

서울에서 주말을 이용해 지스타를 찾았다는 게임 마니아 유영아(32) 씨는 "벡스코에서 게임축제도 즐기고, 해운대에서 부산바다를 실컷 감상할 생각"이라고 들려줬다. 이날 관람객들은 입장을 위해 1~2시간 이상 줄을 서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올 지스타의 뚜렷한 트렌트는 모바일게임의 강세. 위메이드·컴투스·게임빌·NHN·한게임 등 게임기업은 경쟁적으로 모바일게임 체험공간을 마련해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비치하고 관람객을 맞았다. 게임전시부스 대부분이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지만 게임시장을 강타한 모바일게임 체험부스는 그 어느 해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올해 지스타 출품작 가운데 60% 이상이 모바일게임"이라며 "앞으로의 게임산업은 모바일게임 중심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바일게임 신작 30여종이 지스타를 통해 처음 선을 보인 가운데 '제노니아5', '2013프로야구', '블러드러스트'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국민게임으로 사랑받고 있는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인기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했다. 지스타를 찾은 남녀노소 대부분이 애니팡 부스를 찾았다고 할 정도로 최근의 열풍을 실감케 했다.

PC게임부스, 여전히 인기몰이

가족과 함께 지스타를 찾은 김홍일(45) 씨는 "지난해까지는 자리에 앉아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모습이었다면 올해는 서서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더 많다"며 "게임의 흐름이 모바일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해운대구 좌동에서 온 김장군 군(17)은 "최신 모바일게임을 먼저 체험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1시간 이상 줄을 서야하는 수고도 전혀 피곤하지 않다"고 말했다.

넥슨·네오위즈 등은 내년 정식출시를 앞둔 대작 PC게임을 대거 선보였다. 마비노기2, 피파온라인3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부스는 모바일게임 강세 속에도 큰 인기를 누렸다. 벡스코 야외광장에 차려진 이벤트 무대도 인산인해. 위메이드는 야외부스에서 인기 스마트폰게임인 '캔디팡'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야구 시물레이션게임 '야구의 신' 부스를 설치,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2-11-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5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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