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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49호 경제

부산, 조선해양플랜트 세계 허브 발돋움

부산시, 특구 추진 2년만에 결실 … 매년 국비 100억 확보, 기업·연구소 유치 탄력
부산 연구특구 지정 의미·효과

내용

부산이 세계최고의 조선해양플랜트 혁신클러스터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부산 강서 일원을 중심으로 부산전역 14.1㎢에 이르는 '부산연구개발특구'가 전진기지이다. 연구개발특구는 조선해양플랜트 중심의 부산경제 산업구조 고도화와 동·서부산 격차 해소, 미래성장산업 확충의 새로운 동력 역할을 할 전망이다.

부산의 연구개발특구 지정은 대전(대덕), 대구, 광주에 이어 전국 네 번째. 정부가 부산의 강점인 조선해양플랜트 중심으로 특구를 지정한 만큼 부산뿐만 아니라 동남권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상당하다.

우선 특구지정으로 국가출연연구소의 첨단기술을 부산기업이 직접 이전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는 2013년까지 매년 100억원 수준의 국비를 특구 및 대학·연구소·기업 등에 지원할 경우 동남권의 해양플랜트산업 연구개발 역량이 부산으로 결집하는 효과도 있다. 아울러 법인세·소득세 3년간 100% 면제, 이후 2년간 50% 감면, 취득세 전액면제 등 다양한 세제지원 혜택은 국내외 기업유치에도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특구지정으로 부산이 거둘 경제적 파급효과는 향후 10년간 생산유발 58조원, 취업유발 33만명, 부가가치유발 18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부산시는 특구 구역 중 'R&D 융합지구'는 생산기술연구원, 동아대, 부경대, 부산대 등 출연연구소와 대학을 통해 R&D허브 기능을 수행하게 할 계획이다. 녹산산단 내 생산거점지구는 조선해양플랜트 기술 사업화를 추진한다.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 대상지인 '사업화촉진지구'는 기술사업화를 통해 첨단기술기업을 모으는 역할을 하도록 한다. 국제산업물류도시 2-2단계 예정지의 '첨단복합지구'는 신기술사업화 전용단지로 키운다.

부산시는 지난 2010년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신청한 이후 2년만에 부산경제 발전을 위한 큰 결실을 거뒀다.

연구개발(R&D)특구란

연구개발을 통해 신기술을 창출하고 그 성과 확산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조성한 특화지역이다. 2005년 대덕연구단지를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지정했으며, 지난해 1월 광주와 대구를 특구로 추가 지정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2-10-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4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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