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단지 부산기업 진출 기대”
현대 관계자 초청 설명회 가져
- 내용
- 현대가 추진 중인 북한 개성산업단지는 신발 섬유 전자조립 등 노동집약형 경공업뿐만 아니라 중공업 첨단산업 등이 유치되는 복합산업단지로 조성돼 부산지역 기업들의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신발지식협동조합은 12일 현대 관계자 등을 초청해 시청 회의실에서 ‘개성산업단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현대 관계자는 “개성지역에 1단계로 100만평의 시범공단을 조성한 뒤 2단계 300만평에 이르는 세계적인 수출 전진기지를 구축한 다음 400만평 규모의 복합산업단지로 발전시키기로 하고 현재 북측과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현대는 북측으로부터 토지사용권을 50년 이상 임차해 산업단지로 개발한 후 국내외 기업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는 개성공단개발과 연계해 인근 1200만평 부지에 단계별로 15만명의 주거세대와 각종 편의 지원시설이 들어서는 신도시 개발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10-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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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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