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창업 열풍, 7월 신설법인 역대최고
베이비붐세대 창업 크게 증가…유통 > 제조 > 부동산임대업 순
- 내용
부산지역 신설법인이 역대최고를 나타냈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 집계에 따르면 7월 부산 신설법인은 423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5%, 앞달에 비해서는 12.8% 각각 증가하면서 월간 신설법인으로는 역대최고를 기록했다.
부산 신설법인이 역대최고를 기록한 것은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이 크게 증가한 때문이다. 실제로 7월 중 신설법인 대표자의 연령은 40~49세가 158명(37.4%)으로 가장 많다. 50~59세 118명(27.9%), 30~39세 86명(20.3%), 60세 이상 34명(8%), 30세 미만 27명(6.4%)의 순이다. 베이비붐 세대 창업은 122명으로 전체 창업의 26.1%에 달했다. 창업 업종은 부동산 및 장비임대ㆍ서비스업이 26.2%로 가장 많고 제조업 24.6%, 유통업 22.1%, 건설업 13.9% 등의 순이다.
7월 신설법인은 유통업이 117개로 전년 동월 대비 39.3% 증가했다. 제조업은 111개가 늘어나 54.2% 증가했다.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동차부품과 신발·섬유 제조업 창업이 활발했다. 운수·창고·정보통신업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4% 늘었다. 건설업은 14.3%가량 줄었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5천만원 이하 273개(64.5%), 1억원~2억원 미만 70개(16.5%), 3억원 이상 47개(11.1%), 2억원~3억원 미만 26개(6.1%), 5천만원~1억원 미만 7개(1.7%) 등의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 320개(75.7%), 여성 95개(22.5%), 기타 외국인 8개(1.9%)를 각각 기록했다. 남성은 제조업(29.1%) 창업이 가장 많았고, 유통업(26.6%), 부동산 및 장비임대·서비스업(20.3%), 건설업(10.9%) 등의 순이다. 여성은 부동산 및 장비임대·서비스업과 유통업이 각각 27.4%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 신설법인은 사상구와 해운대구가 각각 53개(12.5%)로 가장 많았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8-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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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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