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동남권 힘 합쳐 함께 만들자”
청년 취업지원 산·학·관·연 정책세미나…동남권 기업채용지원센터 설립 주장
- 내용
- 동남권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지난 8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산·학·관·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동남권 기업채용지원센터’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남권 청년 실업해소와 지역인재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서는 ‘동남권 기업채용지원센터’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남권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지난 8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산·학·관·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부·울·경 우수인재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기업에게는 우수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지혜를 모아보는 자리. 동남권 청년실업 현황과 역외유출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대안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세미나에서 동남경제연구원 정승진 수석연구위원은 ‘동남권 청년실업 현안분석과 정책방안 연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부산·울산·경남의 접경지에 소재하는 기업의 채용 및 인력관리를 위한 공동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동남권 기업채용지원센터’(가칭)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수석연구위원은 부산 강서-경남 진해, 부산 기장-울산 울주, 부산 북구-경남 양산 등 3개 권역 중 1개 지역을 시범적으로 선택해 우선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동남권 공동으로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우수인재를 선발해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한편 동남권 대표전시회와 취업박람회를 연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부경대 류장수 교수는 ‘동남권 청년층 역외유출 현황 및 특성분석’이란 주제발표에서 “고교나 대학졸업 후 취업에 이르기까지 동남권의 많은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다”며 “동남권 인재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부·울·경 거버넌스 연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교수에 따르면 2009년 2월 졸업생 기준 동남권의 인재 유출은 부산 9천663명, 울산 2천89명, 경남 5천638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세미나는 주제발표에 이어 신라대 김대래 교수를 좌장으로 박주완 부산경총 상임이사, 최헌 부산경제진흥원 창업고용지원부장, 이수원 울산대 교수, 노만용 부산고용센터 취업지원 과장, 박성익 경성대 교수, 김영식 부산시 새일자리기획단장 등이 동남권 청년 일자리 확충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8-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538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