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는 이광호 영도산업 대표 등 부산의 6개 기업 CEO를 ‘2012 부산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 부산 중소기업인 대상에는 이광호 영도산업 대표를 비롯해 이환길 금강화학, 서칠수 케이엔디이, 박수복 대륙금속,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홍원표 삼원에프에이 대표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도산업은 1974년 창업한 가스 실린더 밸브 전문제조업체로 해외 30여 개국에 각종 밸브 등을 수출해 부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983년 설립한 금강화학은 자동차 부품업체로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부산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을 이끌고 있다. 케이엔디이는 2005년 설립 이후 초음파 탐상검사와 침투탐상검사 등 비파괴분야 전문업체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대륙금속은 국내 유일의 친환경 무독성 3가 크롬을 이용한 도금기술 특허를 보유한 자동차 부품업체이다. 은산해운항공은 국내 굴지의 복합운송주선업체이며, 삼원에프에이는 FA(자동제어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다.

부산시는 부산지역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인 사기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1999년부터 해마다 사업체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인을 선정해 ‘부산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하고 있다. 기업 운영에 필요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상자에게는 앞으로 3년 동안 △중소기업 운전ㆍ육성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및 전시회 참가 우선 지원 △유료도로 통행료ㆍ공영주차장 면제 △지방세 기본법 제39조에 의한 세무조사 유예 △시 단위 행사 초청 등의 혜택을 준다.

부산시는 다음 달 초 시 직원 정례조례 때 수상 기업인에게 인증서와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