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부산~후쿠오카 왕복항공권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부산~후쿠오카 노선의 주중(월~목) 왕복항공권을 7만7천원에 판매한다. 금요일과 토요일 출발은 9만9천원. 에어부산의 특가항공권은 선착순이며 공항세와 유류할증료는 포함되지 않았다.

특가항공권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에어부산 홈페이지(airbusan.com)에서 회원 가입한 후 구매할 수 있다. 항공권 탑승기간은 다음달 10일부터 25일까지다.

현재 에어부산의 일본 전 노선(부산~후쿠오카 / 부산~오사카 / 부산-도쿄)의 평균 탑승률은 75%를 웃돌며 한국과 일본 두 나라를 오가는 관광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다음달 19일부터 ‘부산~마카오’ 노선에 취항한다. 주 2회(부산 출발 목·일요일) 운항하는 부산~마카오 노선은 부산에서 저녁 10시 출발해 마카오에는 현지시각으로 새벽 0시25분(현지시간)에 도착한다. 마카오에서는 새벽 1시 50분(현지시간) 출발해 부산에는 오전 6시10분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김수천 에어부산 대표는 “마카오는 중국 광동성에 있는 ‘주하이’와 인접해 있어 이 지역 중국인들이 에어부산을 이용해 부산을 보다 편리하게 찾을 수 있어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마카오 취항으로 국내 3개(부산~김포/부산~제주/김포~제주), 국제 8개(부산~도쿄/부산~오사카/부산~후쿠오카/부산~타이베이/부산~세부/부산~홍콩/부산~칭다오/부산~마카오) 등 모두 11개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