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기 정상조업률 두 달 연속 오름세
부산상의, 1,577곳 중기 조사… 자동차부품·조선기자재 호조
- 내용
유럽에서 시작한 세계경제 침체 속에도 부산의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기계와 자동차부품 업종 호조세가 정상조업률 오름세를 이끌었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가 부산 중소기업 1천577개를 대상으로 4월중 정상조업률을 조사한 결과 90.2%를 나타내 전달 보다 0.4%p,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p 상승했다. 부산의 중기 정상조업률은 지난 2월 89.6%로 최저치를 보인 후 3월 89.8%, 4월 90.2%를 나타내 두 달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부산상의는 정상조업률 상승의 원인으로 기계, 선박기관수리,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업 등의 업종이 높은 수준의 조업률을 유지하고 내수 증가로 수요가 늘고 있는 연식품, 공예, 가구업의 조업이 호전된 때문으로 풀이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연식품은 최근 기업형슈퍼마켓(SSM)과 대형마트의 영업제한 조치로 전통시장에서의 수요가 늘어나고 공예업종도 프리마켓 개장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유통이 늘어나면서 향후 정상조업률 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 정상조업률은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니트가 100%를, 기계 98.9%, 연식품 97.1%, 선박기관수리 92.9%, 염색 90.2% 등을 기록해 호조를 보였다. 반면 플라스틱 53.1%, 비철금속 59%, 직물 63% 등은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업부진의 주요 요인은 판매부진이 82.6%로 가장 많았고, 자금부족 10.3%, 경쟁심화 2.6% 등의 순이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6-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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