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윌로펌프 부산공장 첫 삽 떴다
내년 1월 가동 목표, 고용창출 400명… 친환경 건축물 인증 예정
- 내용
독일의 펌프 전문생산기업인 윌로그룹(WILO SE)이 부산에 대규모 공장을 세운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30일 이영활 경제부시장, 길버트 폴 윌로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Chief Operating Officer)겸 집행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윌로펌프 부산 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부산시는 지난 30일 이영활 경제부시장, 길버트 폴 윌로그룹 최고운영책임자겸 집행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윌로펌프 부산 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부산 강서구 미음 외국인투자지역에 들어서는 윌로그룹 부산 신공장은 5만1천670㎡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3만2천000㎡로 설계됐다. 40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본사·사무동·공장 등 초대형·최신식 펌프공장으로 건립한다.
내년 1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인 부산 신공장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대형펌프 제품 생산을 위한 친환경 생산설비, 시험시설 및 첨단 재고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해 우수한 제품을 더욱 신속하게 공급한다. 윌로그룹은 신공장 건립과 함께 400명의 직원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다.
신공장은 지열,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빗물 재사용,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등을 건물설계에 반영해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며 공장 건물로는 이례적으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윌로펌프는 지난해 1천600억원대의 매출실적으로 기록하며 빌딩 급수용 및 생활용 펌프분야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윌로펌프는 부산 신공장의 본격적 가동과 함께 산업용 및 대형 수처리 분야의 국내외 시장 확대를 통한 새로운 성장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5-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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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2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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