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품 최고! 일본인 반했다
골든위크, 부산 찾은 일본인 소비패턴 분석
값싼 중국산보다 비싸도 품질 좋은 한국산 인기
- 내용
골든위크(4월 28일~5월 6일) 기간 부산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대다수가 값싼 중국산 보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제품의 질이 훨씬 좋은 한국산 제품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올 골든위크 기간 백화점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한 결과, 일본인 관광객은 식품류 구입이 두드러졌다. 뒤를 이어 화장품, 명품 등이 인기를 누렸다.
예전에는 김이나 김치가 쇼핑목록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면 최근에는 좀 더 한국적이면서 전통 요소를 가미한 제품들로 쇼핑목록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의 경우 예전에 비해 일본인 관광객의 식품구매 비중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어났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원전사고로 인해 자국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데다 가까운 한국에서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식품류 가운데는 즉석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완제품을 선호했다. 간편식 국내 요리 제품인 김치덮밥, 삼계탕, 떡볶이, 냉면 등은 1인 평균 3~4개씩 구입할 정도였다.
국내제조 커피믹스 제품과 과자류, 소주, 막걸리, 라면, 돌김도 인기가 높았다. 특히 제품의 제조국과 원산지 확인은 필수였고 비슷한 제품일 경우 중국산보다 가격이 두 배 이상 비싸더라도 한국산 제품을 선택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일본인 쇼핑객은 충동구매가 없었으며, 구매품목을 미리 정해 계획된 구매를 하는 알뜰쇼핑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5-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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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2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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