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소기업 통·번역서비스 지원
FTA 확대, 해외시장 진출 늘어… 자동차·조선 등 엔지니어링 중심
- 내용
한-EU,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의 질과 함께 해외영업 인력의 자유로운 의사소통 능력이다. 하지만 대기업에 비해 지역 중소기업은 전문적인 비즈니스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력 보유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부산광역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이 같은 고민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해결사로 나섰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7일부터 중소 제조업체의 외국어 전문인력 부족에 대한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통·번역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자동차와 전기·전자, 조선·해양플랜트 등 엔지니어링 산업 관련 중소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에 나선다. 이들 산업 분야는 공학 등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지만 상대적으로 인력 확보가 더욱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엔지니어링 관련 분야 종사경력 3년 이상, 동시통역사 자격증 소지자, 영어권 국가 유학경력 5년 이상의 전문 통·번역사 가운데 엔지니어링 관련 통·번역 경력자를 중심으로 ‘엔지니어링 산업 분야 전문 통·번역 풀(Pool)’을 구성해 중기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 소재 연매출액 150억 이하의 기계, 자동차, 플랜트, 조선·해양, 전기·전자 관련 중소제조기업이 수출거래와 직접 관련 있는 내용의 영어 통·번역 지원을 신청하면 업체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통역 50%, 번역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bepa.kr)나 통상지원팀(600-1723)을 통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 부산경제진흥원(600-1721)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5-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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