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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경제

면접 때 이런 질문 꼭 나온다!

“1분간 자기소개 해보세요.”
“전공이 다른데 이 직무에 지원한 이유가 뭐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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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이 말만 들어도 머리칼이 쭈삣 서고, 등에 땀이 주루룩 흘러내리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날카롭게 약점을 찌르는 압박 면접은 물론 있는 지식 없는 지식 다 쏟아내야 하는 토론 면접까지 무엇하나 쉽지가 않기 때문이죠. 면접관들이 어떤 질문을 할지 머릿속에 한 번 들어가보고 싶은 심정이신가요?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바로 지난해 하반기 면접 대표 질문을 말입니다.


먼저 면접질문의 정석, ‘자기소개’.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해 하반기 30대그룹 계열사 122개 대기업의 면접질문을 분석한 결과, 무려 91%의 기업이 자기소개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정석’이라 할만 하죠잉~?

“1분 안에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보세요.”, “외국어로 자신을 표현해보세요.” 등등 그 방법도 다양합니다. 면접 전, 간단하고 똑소리나게 나를 각인시킬 수 있는 자기소개를 준비해가는 것, 면접 준비의 첫걸음입니다.

다음으로 10개 기업 중 약 7개의 기업이 ‘지원동기’를 물었습니다. “전공이 다른데 지원한 동기는 무엇이냐?”, “이 회사 또는 직무에 지원한 까닭은?” 같은 질문을 통해서 말입니다. 지원 동기는 그야말로 지원자로부터 출발해 회사까지 이어지는 인연의 실타래 같은 것입니다. 아무리 ‘잘난’ 지원자라도 지원한 기업이나 직무에 아무런 동기나 연관성이 없다면 곤란하겠죠. 면접관들은 ‘지원동기’를 통해 지원자와 회사 또는 직무 사이에 얼마나 단단한 끈으로 이어져 있는지를 본답니다.

그 외에도 <표>에서 보듯이 면접관들은 지난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당신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학부 성적이 높은 이유 또는 낮은 이유는? 학점 관리방법은?”, “취미는?” 등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습니다.

2011년 하반기 면접질문. 자기소개 요청 1위를 했고, 지원동기를 묻는 질문이 2위로 바짝 쫓았네요.

면접유형에 따라 질문의 내용도 천차만별이었는데요. 토론면접은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팀을 나누어 토론하는 경우가 많았고, 프레젠테이션 면접은 ‘전공지식’이나 ‘사회적 이슈’를 회사에 접목해 지원자의 의견을 요청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영어면접의 경우에는 지원동기나 일생상활에 관한, 보다 간단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그럼 면접 유형별로 어떤 ‘주제’가 나왔는지 알아볼까요~?

토론면접=그간 자주 등장했던 ‘자살’이나 ‘안락사’ 같은 질문은 이제 식상해졌나봅니다. 이제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 논란 △아나운서의 예능프로 출연 △산업체와 일반가정 간 전기세 차등인상 △학교 체벌금지 △약국 외 약품 판매 △군납급식이 부실한데 대한 개선책 등의 주제가 새로 등장한 것인데요.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들에 대한 상식뿐만 아니라 토론 능력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면접=전공 지식이나 상식, 사회 변화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유럽경제위기가 회사에 끼칠 영향 △한식 세계화 △모바일카드시장 성장에 따른 우리 회사의 전략 △회사의 미래 사업분야 △환율변동이 회사에 끼칠 영향 등등. 시사적인 상식과 회사에 대한 상식을 두루 겸비해야 할뿐더러, 청중을 휘어잡는 발표 능력에다 PT 자료를 만드는 센스까지! 그야말로 면접관의 입장에서는 꿩먹고 알먹기 격인 면접인만큼 지원자들은 다른 경쟁자들과 차별성 있게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야 합니다.

영어면접=지원동기나 일상생활, 개인적인 관심사에 대한 질문을 많이 물었습니다. △자기소개 △지원동기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한 생각 △가족과의 식사 빈도 △존경하는 사람 △외국 유학·여행 경험 △좋아하는 것 등 다양한 질문을 주제로 자유롭게 얘기하도록 한 것인데요. 한국어 면접처럼 까다롭지 않아서 참, 다행입니다. ^^;

황당·압박면접=예상치 못한 질문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와 지원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는데요. △본인이 생각하는 삼국지에서의 영웅 △오늘 야구는 누가 이길 것 같은가 △10억이 생긴다면 어떻게 사용하겠는가 △회사사정이 어려워서 월급을 못준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밤에 치한을 만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등등. 당연히 순발력과 창의력을 보는 것인 만큼, 재치있고 센스있는 대답을 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이용빈
작성일자
2012-01-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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