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창업 열기 뜨겁다
11월 신설법인 317개… 전달보다 22.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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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도 부산지역 창업 열기는 살아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신설법인은 317개로 전달 258개보다 22.9%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 277개에 비해서도 14.4% 늘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임대 및 서비스업이 94개(29.7%)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83개(26.2%), 유통업 67개(21.1%), 건설업 35개(11%) 등의 순이다. 특히 제조업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59.6% 증가했다. 공작기계·금형 등 기계류 수출 증가에 따른 생산 확대로 기계조립·금속업종 신설법인은 107.1%나 늘어났다. 건설업도 지난해 11월 대비 34.6% 늘어났다. 내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증가에 따라 전기공사업종 및 실내건축공사업종의 신설법인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5천만원 이하가 189개(59.6%)로 가장 많았다. 1억원 이상~2억원 미만 74개(23.3%), 3억원 이상 26개(8.2%), 2억원 이상~3억원 미만 18개(5.7%), 5천만원 초과 1억원 미만 10개(3.2%) 순이었다.
부산지역 구·군의 신설법인 현황은 부산진구와 사상구가 각각 41개(12.9%)로 가장 많았고 해운대구 35개(11%), 강서구 28개(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부산지역 신설법인은 지난 7월 337개가 생긴 이후 유럽발 재정위기 등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다 4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것”이라며 “제조업과 건설업 창업이 지난해보다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12-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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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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