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가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사회적기업 육성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행정안전부의 국책평가 ‘우수’,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실천 ‘우수’에 이어 또 한 번의 쾌거다.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사회적기업 육성·확산을 위한 자치단체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우수단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했다. 전국 16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지원 계획 △유관기관 네트워크 등 사업집행 △사회적기업 늘리기 추진성과 등 3개 분야 14개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부산시는 적극적인 사회적기업 육성 의지를 갖고 전담조직구성, 조례제정 및 효율적인 예산집행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 늘리기 및 육성에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사회적기업 홍보, 사회적기업센터 건립, 사업개발비 지원 효과성 등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내년 사회적기업 육성 자치단체 국고보조금 예산 차등(증액)지원, 담당자 표창 및 해외연수 기회 부여, 우수사례 홍보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부산시는 우수기관 선정으로 사회적기업 육성 관련 사업비를 20억원 이상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 인증 사회적기업 30개를 비롯해 부산형 사회적기업 등 모두 117개의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2014년까지 사회적기업 200개 육성을 통해 좋은 일자리 5천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