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속, 부산 수출·창업 늘었다
9월 수출 14억4,400만 달러 … 신설법인 40.7%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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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위기에도 부산경제는 탄탄하다. 수출은 크게 늘고 창업 열기는 뜨겁다. 9월 부산수출은 14억4천400만 달러, 전년 같은 달보다 30.6%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 집계다. 부산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선박수출이 올 들어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고,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3%, 51.5%가 각각 늘어 부산수출을 견인했다.
9월 부산수입은 12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4% 증가했다. 자동차와 조선 관련 산업 수요 증가에 힘입어 철강제품 수입이 크게 늘었다. 9월 무역수지는 2억3천4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 지난해 5월 이후 최대다.
창업 열기도 뜨겁다. 9월 중 부산지역 신설법인은 301개로, 지난해 같은 달 214개보다 40.7%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임대 및 서비스업이 85개로 가장 크게 늘었다. 유통업 69개, 제조업 64개, 운수·창고·정보통신업 35개, 건설업 34개 등의 순이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5천만원 이하 207개, 1억원 이상∼2억원 미만 48개, 3억원 이상 28개, 2억원 이상∼3억원 미만 12개 등이다.
지역별로는 사상구 39개, 해운대구 38개, 부산진구 36개를 나타냈다. 사상구의 경우 신설법인 39개 가운데 제조업이 20개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임대 및 서비스업 6개, 유통업 5개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1-11-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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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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