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한진중공업 노사갈등을 대화로 슬기롭게 해결한 것은 노사 양측과 부산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걱정하고 노력한 결과다. 한진중 노사와 부산시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 지금부터는 조속한 회사 정상화와 부산경제 발전에 지혜와 노력을 합쳐야 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10일 부산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진중공업 노사갈등이 노사 양측과 부산시민의 노력으로 슬기롭게 해결된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10일 부산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진중공업 노사갈등이 노사 양측과 부산시민의 노력으로 슬기롭게 해결된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허 시장은 “한진중은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의 하나”라며 “부산시민 모두가 걱정하는 가운데 노사갈등을 풀고 회사 정상화의 길을 연 만큼 부산경제 활력을 위해 부산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또 “노사 양측이 한 발씩 물러나 큰 양보를 하고 부산시민이 갈등 해결에 큰 역할을 한만큼 부산시도 회사 정상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리해고 문제로 1년 가까이 진통을 겪어온 한진중 노사갈등은 노조가 10일 조합원 총회에서 지난 9일 잠정 합의한 정리해고안을 무투표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마침내 11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