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남이가, 중소기업 - 대기업 형제처럼
부산시-동반성장위 상생 협약… 지자체 전국 처음
- 내용
부산지역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손을 맞잡고 힘을 합쳐 부산경제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부산광역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약(MOU)을 체결한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부산이 전국 처음이다.
부산시와 동반성장위원회는 협약서에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애로사항이 있을 때 협력해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특히 동반성장위원회는 동반성장에 대한 전문 노하우를 제공하고, 기술자료 임치제도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부산시와 공동추진하고 협력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부산시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동반성장 사무국'을 설치해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 간 소통을 통한 갈등 완충 및 협력증진 등 동반성장의 기반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계·조선, 자동차, 유통분야에 대한 동반성장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협력증진을 위한 협약(MOU) 체결, 갈등요인 발굴과 해결방안 제시, 우수사례 발굴·공유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서 운영하는 기술임치센터와 협력 체제를 구축해 동반성장 사무국 내에 기술임치 접수창구를 마련, 기술임치 비용 50%를 지원하는 등 기술임치센터가 서울에 있어 발생하는 접근성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9-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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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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