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수출 늘어나 돈 많이 벌었다
지난달 무역수지 첫 흑자… 수출 13억1천만 달러·수입 12억5천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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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무역수지가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달 흑자를 나타냈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지난달 부산 수출은 13억1천300만 달러, 수입은 12억5천400만 달러로 5천900만 달러의 흑자를 보였다고 밝혔다. 부산은 올 들어 꾸준히 수출 증가를 이어왔지만, 수입 역시 크게 증가해 1월부터 5월까지 내리 적자를 보였다.
지난달 부산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 11억800만 달러에 비해 19% 증가한 것이다. 수입도 10억8천200만 달러에 비해 16%가 늘어났다. 수출은 선박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1.6% 줄었지만, 자동차와 부품류, 기계류, 철강제품의 선전으로 각각 66%, 51.2%, 33.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출 실적 13억1천300만 달러를 기록,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은 곡물과 연료, 비철금속 수입이 늘어나면서 자본재를 제외한 소비재와 원자재 수입이 지난해 6월보다 각각 24.9%, 23.4%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은 부산 수출의 79.4%를 차지하는 중화학 공업제품 중 자동차ㆍ차량부품류, 기계류, 철강제품이 지난해 6월에 비해 66%, 51.2%, 33.2% 각각 증가했다. 수입은 곡물, 연료, 비철금속 수입이 증가하면서 소비재, 원자재 수입이 지난해 6월보다 각각 24.9%, 23.4% 정도 늘었지만 자본재 수입은 큰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 수출은 캐나다로의 수출이 183% 증가했고, 미국, 일본, EU로의 수출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수입은 미국과 EU,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15%, 8%, 6% 증가해 지난해 6월보다 9% 늘어난 6억1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7-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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