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기업, 힘 합쳐 동남아시장 수출계약 ‘쾌거’
베트남 천연가스 플랜트사업 365만 달러 수주… 동남아시장 개척 교두보 마련
- 내용
부산광역시와 부산 해운대에 있는 (주)스틸플라워(대표 김병권)가 힘을 합쳐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공사인 페트로베트남가스(Petro Vietnam Gas)와 365만 달러 규모의 컨설팅 수출계약에 성공했다.
당초 이번 프로젝트는 다국적기업인 카나도일(Canadoil)사와 계약 성사 직전까지 갔으나 부산시 베트남무역사무소와 스틸플라워가 전체 엔지니어가 참석하는 기술 미팅을 제안해 페트로베트남가스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경쟁사보다 60만 달러나 높은 가격 제시에도 계약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박성제 스틸플라워 이사와 페트로베트남가스 웽 마우덩 부사장은 지난 1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365만 달러 컨설팅 수출계약서에 서명하고 기술 협약식을 가졌다.
주요 계약 내용은 △페트로베트남가스의 자회사 페트로베트남파이프(PVPIPE) 공장 컨설팅 및 기술 지원 △남꼰선 프로젝트(Nam Con Son Project) 컨설팅 등이다. 남꼰선 프로젝트란 베트남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베트남 남부 붕따우 남꼰선 해상유전지역에서 육지 저장시설까지 350㎞ 구간을 파이프라인을 통해 천연가스를 이송·저장하는 시설공사다.
박성제 스틸플라워 이사는 “앞으로 추가 계약 예정인 파이프와 철판 등 각종 기자재 공급 13만6천 t, 1억3천800만 달러, 크레인 등 기계장비 공급 500만 달러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페트로베트남가스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7-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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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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