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에서 연매출 1천억원 이상을 기록한 벤처기업이 5년 간 6배나 대폭 증가했다. 부산·울산중소기업청(청장 김흥빈)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연매출 1천억원 이상 벤처기업은 부산 18개사, 울산 11개사로 모두 29개사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연매출 1천억원 이상 부산 벤처기업은 18개사로 나타났다(사진은 부산 대학생들이 벤처 1천억원 기업에 이름을 올린 오리엔탈정공 탐방에 나선 모습).

부산은 2005년 3개에 불과하던 연매출 1천억원 이상 벤처기업이 지난해는 18개로 늘었다. 처음으로 1천억원 벤처기업에 이름을 올린 부산기업은 (주)유니크와 (주)성일에스아이엠·대동·진양금속(주)· (주)이엔케이 등 5개사다.

부산의 연매출 1천억원 벤처기업은 2005년 3개사에서 2006년 6개사, 2007년 8개사, 2008년 14개사로 꾸준히 증가하다 2009년에는 세계경제 위기 여파로 13개로 떨어져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부산경제가 지난해부터 활력을 찾고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지난해에는 18개로 크게 늘어났다.

부산중기청 관계자는 “벤처기업의 혁신노력과 벤처지원 정책, 부산경제 회복 등에 힘입어 연매출 1천억원 벤처기업 수가 전년보다 38%나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 연매출 1천억원 부산 벤처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