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여름방학엔 어떤 취업 준비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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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장맛비와 함께 대학가에 여름방학이 찾아왔습니다. 대학생 여러분들, 다들 여름방학 목표들은 세우셨는지요? 계절학기 수업을 듣는 친구, 영어 공부를 하는 친구,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친구 등 다양한 목표를 가진 대학생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편, 이번 방학 때 취업 걱정으로 마음은 불안하지만 정작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는 대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학년별로 다른 취업준비전략을 마련했습니다.^^
대학 3학년생은 더 늦기 전에 취업목표를 정해야 합니다. 자신의 소질을 발견해 더 맞는 직무를 찾아야 취업하는 데 혼란을 겪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취업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는 것에도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틈나는 대로 전공분야나 관심분야, 상식 등 전문지식 습득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4학년생은 본격적으로 취업모드에 돌입해 기업의 채용 설명회 등을 통해 정보를 습득해야 합니다. 또, 면접 등 자신이 약한 부분의 취업 프로세스에 맞춰 강의를 듣거나 서적을 들추어 보아야 합니다. 인턴이나 기업 체험활동도 신청해서 경험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요즘 인사담당자들이 입을 모아 ‘경험’을 강조하고 있는 지금, 목표하는 기업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찾아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학 1~2학년생은 여름방학, 본격적인 취업 준비에 앞서 다양한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경험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1학년생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적성과 향후 진로분야를 찾아야 합니다. 전공수업 외에도 관심분야 수업이나 사회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학년생은 전공분야의 기본지식을 다지고 학점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학점관리에 소홀했던 지원자는 돌이킬 수 없는 학점 때문에 후회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또,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어학실력이나 자격증, 해외연수 등의 정보도 찾아보고 차근차근 준비해야 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1~2학년생이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법적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아르바이트에 주의해야 합니다. 스팸 메일 발송·전단지 부착·성인 PC방·도박장 등에의 아르바이트는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선불금·가입비·보증금을 요구하는 아르바이트 모집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십자수·공예품을 제작하는 아르바이트는 제작에 필요한 제작비를 본인이 부담하게 하고 완성도가 낮다는 이유 등으로 물건만 수거해가는 파렴치한 기업도 있다고 합니다. 조심!
셋째, 대학생 과외를 알선하고 소개비를 부당하게 과다 청구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과외는 아르바이트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근로기준법상 보호를 받을 수 없어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 과외를 구할 때도 신중, 또 신중!
넷째, 신분증을 제출하게 하거나 통장 비밀번호나 도장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정보 유출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아르바이트생의 정보를 빼내 휴대폰·인터넷을 개통하거나 차량 구매를 대행하고, 심지어 대출까지 하는 곳도 있다고 하는군요.
마지막으로 재택 아르바이트나 추천인 모집, 불법 다단계 모집 등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아르바이트는 ‘인터넷만 할 줄 알면’, ‘남녀노소 누구나’, ‘하루에 1~2시간 투자만으로’ 등의 문구를 달고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힘없고 돈 없는 아르바이트생의 등골을 빼먹는 이런 악덕 기업들에 주의해서 이번 여름방학 때는 목표한 바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