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재개발사업 민간 설명회 ‘북적북적’
국내외 대형 건설사 대거 참석… 70여 곳 120명 몰려
- 내용
-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프로젝트인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에 국내외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3일 부산항만공사에서 열린 ‘북항재개발 민간개발 사업자 공모 설명회’ 자리에 국내외 10대 건설사 대부분과 건설사 관계자, 재무투자자 등 70여개 업체 12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프로젝트인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에 국내외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뜨겁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3일 BPA 사옥 대강당에서 북항재개발 민간개발 사업자 공모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GS건설과 현대건설 등 국내외 10대 건설사 대부분과 건설사 관계자, 재무투자자 등 70여개 업체 120여명이 참석해 북항재개발에 쏠린 열기를 반영했다.
설명회에서 노기태 BPA 사장은 “공모 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BPA가 사업에 공동으로 참가하는 만큼 재개발사업의 투자 전망이 밝다”며 공모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간사업자에게 공급되는 부지는 북항재개발 사업지역 152만㎡ 가운데 공공시설 용지를 제외한 복합도심 9만9천㎡과 IT·영상·전시 6만㎡, 민간제안지구 1만6천㎡ 등 17만5천㎡이다.
BPA는 이 지역을 해양문화와 관광, 상업, 업무, 전시, 주거 등의 다양한 테마와 첨단 건축이 어우러진 복합 용도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프로젝트 회사를 설립, 19%의 지분을 출자한다는 방침이다.
BPA는 8월 2일 신청서를 접수받아 재원조달계획과 사업성 분석 등 재무계획과 단지활성화계획, 건축계획 등이 담긴 사업계획서와 가격 등을 평가, 같은 달 18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권소현 BPA 투자유치실장은 “설명회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심을 보여 무척 놀랐다”며 “공공부지와 유치시설 용지가 잘 어우러져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항재개발사업은 최근 BPA가 세계적 마리나기업 SUTL그룹과 마리나 시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달 중 국제여객터미널 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4-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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