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즈락 ‘시민기업’으로 도약
9월부터 시민주 10억 공모…내년 코스닥시장 진입 액면가 500~1000원 분할
- 내용
- 부산지역 공동브랜드 회사인 (주)테즈락이 시민주 공모에 나선다. 테즈락은 공동브랜드 회사에 걸맞게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기업 이익을 환원하는 차원에서 9월부터 부산시민들을 대상으로 주주를 모집한다. 테즈락은 9월 시민주 공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코스탁 시장에 진입해 부산·경남지역에 국한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국화할 계획이다. 테즈락은 이를 위해 5월 금융감독원에 기업등록을 완료했다. 테즈락은 시민주 발행규모를 10억원 미만으로 정하고 현재 발행가액 청약자격 한도 등 구체적인 일정을 마련중이다. 시민주 공모방법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가능한 많은 시민들이 주주로 참여할 수 있도록 1만원인 기존 주식 액면가를 500~1000원 으로 분할하는 방법도 추진하고 있다. 테즈락은 공모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외국 유명 브랜드에 버금가는 스포츠용품 개발과 지역 중소기업들의 생산에 필요한 자금지원 등에 집중 사용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시민주 공모를 통해 ‘시민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등 공동 브랜드 회사로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즈락 권태홍 대표는 “시민주 공모를 성황리에 끝내고 코스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경우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벗어나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8-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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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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