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 "불황 짧고 호황 길고"
부산발전연구원, 지역경제 진단 … 건전성·경제 체질 튼튼해져
- 내용
- 부산발전연구원이 지역경기종합지수를 분석한 결과, 부산경제의 불황기는 짧아지고 호황기는 길어진 것으로 밝혀졌다(사진은 부산지역 조선기자재부품업체의 제품 생산 모습).
"부산경제, 튼튼하고 강해졌다." 부산경제의 불황기는 짧아지고 호황기는 길어졌다. 지역경제 체질이 튼튼하고 강해졌다.
부산발전연구원(원장 이언오)이 지역경기종합지수를 분석한 결과, 부산경제의 경기 수축기간은 짧아지고 확장기간은 길어졌다. 부발연은, 부산경제는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제조업이 성장동력 역할을 하고, 서비스업과 결합하면서 경기수축기는 과거 34개월(2002년 9월~2005년 7월)에서 12개월(2008년 5월~2009년 5월)로 짧아지고, 경기 확장기는 17개월(2001년 7월 저점 기준 전국 지표)에서 34개월(2005년 7월~2008년 5월)로 길어졌다고 밝혔다.
전국과 비교해도 경기순환의 오르내림이 과거에 비해 크게 완화됐고, 외부 충격을 견딜 수 있는 건전성은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부발연은 지역경제 체질이 튼튼하고 강해진 만큼 올해 경제정책 계획을 지역경제 주체들에게 적극 홍보해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경기순환주기를 1년 정도로 보면 부산지역 경기는 지난해 6월 최고점 이후 오는 6월부터 다시 한번 뚜렷한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전망했다.
부발연은 지역경제의 장기적인 지속성장 구조를 위해서는 지역 내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 외부자원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융·복합화된 산업구조로의 재편과 신성장동력 육성과 발전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경기종합지수
경제 주체들이 생산과 투자, 소비, 고용 등 합리적인 경제활동계획 수립을 돕는 것으로 경기변동의 방향, 국면, 전환점, 속도 및 진폭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1-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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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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