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힘 모아 사회적기업 키운다
부·울·경, 고용노동부 협약 … 135곳 육성·일자리 2천650개 창출
- 내용
부산광역시와 울산시, 경남도가 사회적기업 육성에 힘을 모았다. 부산시와 울산, 경남, 고용노동부는 지난 1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부·울·경 사회적기업 성공사례 발굴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성공사례 발표와 함께 허남식 부산시장,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울산시, 경남도 관계자 및 지역기업인, 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사회적기업 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고용노동부와 동남권 3개 시·도는 오는 2012년까지 동남권의 사회적기업을 135곳으로 늘리고, 일자리 2천650개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에 대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기업이 우리 사회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생산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지역 사회적기업 53개와 100여개 이상의 예비 사회적기업 관계자 등 700여명도 사회적기업으로의 도약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결의를 다졌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에 광역자치단체와 정부가 힘을 모았다"며 "동남권이 풀뿌리형 사회적기업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성공사례 발표에 이어 부산시청 야외광장서 쿠키 만들기, 다문화 전통의상 입어보기,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액자 만들기 등 사회적기업이 마련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11-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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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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