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빠르면 연내 착공
시·GTM 협상 조속 추진 합의
- 내용
- 부산 가덕도와 거제 장목면를 해저 침매터널과 해상교량으로 잇는 길이 8.2km의 거가대교 건설 민자사업 협상이 조속히 추진돼 빠르면 연내 착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4일 시를 방문한 이 사업의 최대 출자회사인 프랑스 GTM그룹 장 루이 브로 회장, 그레스 부회장과 (주)대우 남상국 사장(건설) 등 일행과 협상의 조속한 추진에 합의했다. 브로 회장 일행의 방문을 통해 협상의 최대 쟁점사항인 사업수익률과 정부재정 등은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는 선에서 마무리하고, 접속도로 적기 준공 등은 시와 경남도, GTM등이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2~3차례 더 협상을 가진 뒤 10월까지 실시협약체결과 사업시행자 지정 등 법적인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와 경남도는 이에 앞서 지난달 26~27일 해운대 섬성연수원에서 (주)대우, 프랑스 GTM 등 민간투자자와 제5차 협상단 회의를 갖고 공용어 사업방식 그리고 사업기간을 46년으로 하는 등 대체적인 사업조건에 합의한 바 있다. 브로 회장 일행은 이날 거가대교 현장과 경남도지사, 거제시장을 방문한데 이어 5일에는 기획예산처장관을 방문, 쟁점사항 협의 등 사업의 실시협약 조기체결에 대해 협의했다. 한편 프랑스 GTM사는 법적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바로 착공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7-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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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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