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지역사랑·여름봉사 빛났다
저소득층 삼계탕·사랑의 선풍기 지원… 해수욕장 정화 운동
- 내용
- 부산은행의 부산사랑이 여름 열기를 녹여 온 부산이 시원하다. 부산은행은 지역 사회복지시설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5천 그릇을 무료로 대접한다(사진은 이장호 행장의 삼계탕 봉사 모습).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의 부산사랑이 여름 열기를 녹여 온 부산이 시원하다. 부산은행은 지난 5일 자성대 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지역 29곳의 사회복지시설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5천 그릇을 무료로 대접한다.
부산은행 임직원 200여명은 행사기간 동안 일손이 부족한 복지관을 도와 편안한 식사가 될 수 있도록 배식과 설거지 등 자원봉사활동도 벌인다. 특히 토야(몽골), 이로다(우즈베키스탄) 씨 등 지난달 인턴사원으로 채용한 이주여성 및 외국인 유학생인턴사원들도 봉사활동에 참가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올해 유난히 더운 날씨 탓에 어르신들의 기력이 떨어지기 쉽다고 판단해 지난해 3천500명 보다 1천500명가량 대상을 더 늘려 5천명 분의 삼계탕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년 전 한국으로 시집 온 토야(28) 씨는 "몽골에는 더운 여름철 요구르트와 같은 우유 발효식품을 즐겨 먹었는데 한국의 삼계탕 문화는 처음 접했다"며, "이젠 복날마다 챙겨 먹는 단골 음식이 됐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24일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운대와 광안리, 다대포 등 부산지역 5곳의 해수욕장에서 은행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6시부터 백사장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여성용 화장실 1개동을 제공했다. 여성용 화장실은 해마다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의 가장 큰 불만으로 지적받아 왔다.
부산은행은 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무더위를 몰아내는 상쾌한 바람이 되어 주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역 구·군청과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조손가정, 장애인 등 저소득 사회취약계층 5천 가구에 선풍기를 전달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1천600대에 이어 올해는 3배 이상 많은 5천대를 지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8-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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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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