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향토기업 트렉스타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세계 3대 아웃도어 박람회의 하나인 유럽 아웃도어쇼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사진은 유럽 아웃도어쇼 트렉스타 전시관).

부산 향토기업 트렉스타(대표 권동칠)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트렉스타는 세계적 스포츠미디어그룹 콤파스(Compass)사가 발표한 전세계 아웃도어 신발랭킹에서 아시아 1위, 전세계 16위에 올랐다. 콤파스사는 해마다 전세계 아웃도어 브랜드 800개를 대상으로 최근 2년간 판매량 등을 기준으로 상위 25개사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1위 미국 ‘머렐(Merrel)’, 4위 콜럼비아, 10위 노스페이스 등의 순이었다.

트렉스타는 아시아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2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렸으며, 신기술 개발, 마케팅 능력, 미래성장 가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트렉스타는 일본과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 미주시장과 유럽 등 전세계 2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지난 15～18일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린 세계 3대 아웃도어 박람회의 하나인 유럽 아웃도어쇼(European Outdoor Trade Fair)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트렉스타는 지식경제부와 KOTRA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 ‘월드 챔프(World Champ)’ 육성사업에도 아웃도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월드 챔프 육성사업은 기술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이 높은 중견기업을 선정해 세계적인 전문 전략 중견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경부와 KOTRA는 서류심사와 심사위원회 및 현장실사 등을 통해 트렉스타와 미래나노텍, 메디슨 등 모두 5개사를 월드 챔프 육성사업 업체로 선정했다. 선정기업은 KOTRA와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공략의 로드맵 및 R&D, 전문인력, 해외마케팅 협력과 전세계 KOTRA 인프라를 활용한 개별 맞춤형으로 해외진출 패키지를 지원받는다.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는 “아시아 1위, 세계 16위, 월드 챔프 육성사업 선정으로 세계시장 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내년 세계 아웃도어 브랜드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뒤 3년 뒤 5위권, 6년 내 세계 1위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