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5% "노력파 인턴, 정규직 채용 원해"
정규직 전환 고려대상 1순위… 배우고 따라하는 태도에 높은 점수
- 내용
심각한 취업난과 청년실업, 그 해결책으로 시행된 것이 인턴제도다. 인턴제도는 인턴십을 통해 취업준비생들의 사회진출 준비를 돕기 위한 제도인 것이다. 직장생활에 대한 기대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들어온 인턴, 기업들의 올 인턴직 채용이 어느 정도 반환점을 돌고 있는 가운데 기업은 인턴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을까?
기업에서 내린 평가 가운데 맡은 바 일을 묵묵히 해내는 노력파 인턴이 정규직 전환 고려대상 1순위인 것으로 조사돼 관심이 집중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인턴사원을 채용한 경험이 있는 기업의 인사담당자 356명을 대상으로 '인턴사원 만족도'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곳 중 8곳에 해당하는 88.2%의 기업이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싶은 인턴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인사담당자들은 어떤 유형의 인턴을 정규직으로 뽑고 싶어 할까?
■ 정규직으로 뽑고 싶은 인턴은 어떠한 유형입니까? (복수응답)
항목 응답률 묵묵히 열심히 배우고 따라 하려는 노력파 인턴 55.1% 주어진 일은 밤을 새서라도 마치는 성실한 인턴 36.9%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아는 똑똑한 인턴 36.0% 개인플레이보다 팀워크에 앞장서는 인간관계 좋은 인턴 30.6% 잘 웃고 애교 있는 분위기 메이커 인턴 10.5% 자신 없는 일에도 일단 덤비는 의욕적인 인턴 9.6% 출중한 외국어 실력 및 실무 지식 갖춘 인턴 1.6% 전체 응답률 180.3%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싶었던 인턴이 있었다고 답한 314명에게 그 유형이 무엇인지 질문(*복수응답)한 결과, △묵묵히 열심히 배우고 따라 하려는 노력파 인턴이 응답률 55.1%로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주어진 일은 밤을 새서라도 마치는 성실한 인턴(36.9%)이 2위, 근소한 차이로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아는 똑똑한 인턴이 응답률 36.0%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개인플레이보다 팀워크에 앞장서는 인간관계 좋은 인턴(30.6%) △잘 웃고 애교 있는 분위기 메이커 인턴(10.5%) △자신 없는 일에도 일단 덤비는 의욕적인 인턴(9.6%) △출중한 외국어 실력 및 실무 지식 갖춘 인턴(1.6%) 등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싶다고 답했다.
반면 인사담당자 눈 밖에 난 꼴불견 인턴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담당자들에게 꼴불견 인턴 유형(*복수응답)을 꼽게 한 결과, △지각 결근 잦았던 인턴(43.8%) △업무 중 딴 짓 하는 인턴(40.2%) △핑계가 많은 인턴(38.8%) △입만 열면 불평불만 하는 인턴(35.7%) △선배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단독으로 일 처리하는 인턴(11.0%) 등이 꼴불견이라고 답했다.
한편, 인턴십 평균 급여 수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인턴 급여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외국계 기업으로 월 평균 136만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대기업 112만원, 공기업 108만원, 중소기업 83만원 수준이었다.
- 작성자
- <자료제공=잡코리아>
- 작성일자
- 2010-07-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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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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