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자리 늘리기 시민 속으로
자치구·군 취업상담원 배치… 찾아가는 맞춤취업 '온 힘'
- 내용
- 부산시가 찾아가는 맞춤식 취업지원으로 지역 실업 해소에 팔을 걷어 붙였다.(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해운대구청 구인개척단 류기호 단장, 송정희 씨, 우리라이프 노의석 부산지점장, 구인개척단 김기찬 씨).
주부 송정희(36·북구 구포3동) 씨. 결혼 13년차인 그녀는 지난해 11월부터 부산지역 한 상조회사로 출근하고 있다. 송 씨는 부산광역시와 해운대구청 취업정보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찾았다. 구직표를 제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업의 상세정보를 받았고 면접을 봤다.
송 씨는 "구직을 희망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마음에 드는 회사를 찾을 수 있었다"며 "부산시와 구청 취업정보센터의 구인개척단이 면접까지 동행해 주어 마음 편하게 면접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부산 실업률이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3.0%로 떨어져 넉 달째 하락세다.
부산시가 시민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는 맞춤식 취업지원으로 보다 적극적인 실업 해소에 팔을 걷어 붙였다.
부산시는 지난 3월부터 부산일자리종합센터 설치, 자치구·군 취업정보센터 확대 등 시민의 구인·구직활동 지원에 최대한 노력해 왔으나, 일자리를 구하려는 사람과 채용하려는 기업간 정보 부족으로 일자리 정보 교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자치구·군 취업정보센터를 확대·개편하고, 지난 1일부터 중구 등 13개 자치구·군 취업정보센터에 전문 취업상담원 2명씩을 배치했다. 부산진구·북구·수영구에는 1명씩 등 모두 29명의 전문 취업상담원을 배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나섰다.
부산시는 전문 취업상담원 배치로 양질의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운영의 내실을 보다 높일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주민센터 내에 취업상담 창구를 마련한다. 또 전담직원과 상담보조요원이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상담은 물론 취업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문상담원 및 주민센터 내 취업상담 창구 마련은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빠른 구직지원을 위한 것"이라며 "부산일자리종합센터, 자치구·군 취업정보센터, 주민센터를 통한 맞춤식 일자리 제공으로 시민들의 취업 기회 확대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 : 부산일자리종합센터(888-4581~2)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6-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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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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