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부산경제 상승세 뚜렷
제조·서비스업 오름세 … 소비심리 꾸준한 개선
- 내용
- 올 들어 부산경제가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 화학제품 등 제조업의 생산증가 폭이 크게 늘어나고, 소비심리는 꾸준히 나아지고 있다. 부산지역 실업률은 3개월 연속 떨어졌다(사진은 부산 르노삼성차의 뉴SM5 생산 모습).
올 들어 부산경제 상승세가 뚜렷하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부산·울산·경남권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지역 제조업은 생산 증가폭이 크게 늘어나고 서비스업 회복세는 꾸준하다. 특히 부산지역 실업률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소비심리는 꾸준히 개선 추세다.
올 1분기 부산지역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화학제품 등의 호조에 힘입어 생산지수 116.5를 나타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4% 대폭 상승했다. 5월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96을 기록, 지난달 보다 3p 오르며 올 들어서는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부산지역 제조업이 앞으로도 더욱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및 4월 중 서비스업 업황은 음식·숙박업의 경우 회복이 다소 느리지만 도·소매판매 및 운수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오픈 등 백화점 개점 효과 등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 대형마트의 판매도 증가했다. 건설 활동은 1분기 부진을 털고 미분양 물량 감소 등으로 2분기 들어 살아날 전망이다. 부산지역 실업률은 올 들어 석 달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달은 3.7%로 떨어졌다.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두 번째로 낮다. 부산 실업률은 전국 평균 3.8%, 7대 도시 평균 4.22% 보다 0.1%p, 0.42%p 낮았다. 4월 취업자는 157만9천명으로 전달에 비해 5천명이 증가해 지역경제 상승세를 반영했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0-05-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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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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