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국내 유일의 국제 패션 컬렉션인 프레타포르테 부산컬렉션이 오는 20~22일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문진우>

국내 유일의 국제 패션 컬렉션인 '프레타포르테 부산컬렉션'이 오는 20~2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올 행사 주제는 'O·P·E·N(Opportunity·Public Communication·Expert&Networking)'. 패션쇼뿐만 아니라 국내외 디자이너와 바이어 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마련해 선진국형 패션 행사로 선을 보인다.

이를 위해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참여하는 '패션쇼'와 디자이너의 의상작품을 전시하고 비즈니스 상담까지 이뤄지는 '패션부스', 패션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위한 '패션문화 프로그램'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20일부터 3일 간 진행하는 패션쇼에는 세계 5대 패션 컬렉션에 참가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겔랑진스(Gerlan Jeans), 갱리온(Ganglion), 양두(Yangdu), 호레이스(Horace), 드레스캠프(Dress Camp) 등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 5개 팀과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이상봉을 비롯해 강동준, 고태용, 부산 출신 이영희, 이종철&라세영, 조명례 등 모두 11팀이 참가한다.

특히 패션쇼 개막은 재치 있는 프린트 디자인으로 뉴욕 젊은이들을 사로잡은 겔랑진스가 장식한다. 또 패션 브랜드 11개 업체가 전시부스를 마련한다.

프레타포르테 부산컬렉션 관계자는 "세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의상작품을 통해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