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갈치, 최첨단시장 탈바꿈
'u-마켓 포털' 구축… 상품정보·상점위치·주차시설 실시간 인터넷 서비스
- 내용
- 자갈치시장이 중소기업청의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 환경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IT 기술을 활용한 첨단시장으로 탈바꿈 한다(사진은 자갈치시장 모습).
부산 관광명물이자 대표 전통시장의 하나인 자갈치시장이 최첨단 IT의 옷을 입는다. 내년부터 자갈치시장의 상점위치나 상품정보 등을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주차도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올해 15억원을 들여 부산 자갈치시장과 광주 양동시장, 서귀포 매일시장 등 3곳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 환경구축' 시범사업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IT기술을 활용한 'u-마켓 포털'을 구축해 내년부터 자갈치시장 등 3곳 전통시장의 상점위치, 시장정보, 고객관리 등 모든 정보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5년에는 'u-마켓 포털'을 기반으로 전국에서 통용 가능한 전통시장 포인트 카드를 발급하고, 단골고객 행사안내 및 할인쿠폰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대형마트 수준의 고객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자갈치시장은 시장별 특화 서비스의 하나로 내년부터 주변 주차장과 연계한 주차안내 서비스를 통해 자가용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할인된 주차요금으로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하고 모바일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자갈치시장은 주차난이 심각한데도 그 동안 주차장을 늘릴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세계적 수준의 우리나라 IT기술을 활용해 인근 주차시설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전통시장과 IT의 결합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5-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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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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