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2010부산국제모터쇼(BIMOS)에는 국내 완성차 메이커의 신차들이 대거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이고, 세계 최고급 스포츠카들이 총출동한다.

르노삼성차의 SM3 2.0 모델을 비롯해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 'MD(프로젝트명)', 기아차 'K5', 쌍용차의 코란도 후속 'C200' 콘셉트카, GM대우차 'VS300'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르노삼성차 SM3 2.0 모델은 올 하반기 판매예정으로 기존 차량보다 세련된 외부 디자인과 액세서리가 돋보인다. 르노삼성차는 오는 10월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출시예정인 F1 모형카 R30과 SM3 레이싱카, 친환경 콘셉트카 eMX 업그레이드 모델 등 11종류의 차량을 전시한다.

현대차는 최대 출력 175마력을 자랑하는 아반떼 후속차(프로젝트명 MD)를 처음 공개한다. 현대차는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누비스'도 공개한다. 기아차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중형 세단 'K5'를 선보인다. 기아차가 이달 초 뉴욕모터쇼에서 첫 공개한 K5는 해외 언론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한국시장 진출을 선언한 일본 스바루는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 고객들과 처음 만나는 무대를 마련한다. 스바루는 중형세단인 '레거시'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아웃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포레스터' 등 한국 판매 3개 모델을 전시한다.

영화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제임스 본드가 탄 차로 세계적인 주목을 끈 영국 수제 스포츠카 브랜드인 로터스는 신차 '에보라'와 엘리스SC, 엑시지 S240으로 부산을 찾는다.

튜닝카의 진수도 느껴볼 수 있다. 튜닝카전시장에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슈퍼카 튜닝차와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의 튜닝카가 전시될 예정으로 자동차 마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 부산국제모터쇼에는 국내외 전기차들도 대거 부산을 찾는다. 국내 대표적인 전기자동차 브랜드인 AD모터스는 '체인지(CHANGE)'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체인지는 가정용 콘센트로도 충전 가능하며 국내 전기차 모델 가운데 가장 가볍다.

부산지역 전기차 브랜드인 MINT·지이티모터스도 저속전기차와 전기이륜차, 전동운반차 등을 선보인다.

부산·울산·경남산업용섬유사업협회는 탄소섬유 복합재료로 만든 자동차 차체 및 부품류, 새로운 섬유를 이용한 자동차 내장재를 전시한다.

□ 부산국제모터쇼 부대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