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를 조건좋은 부산으로”
시, 기업유치활동 강화…인센티브 제시
- 내용
- 부산시는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국내기업 부산유치사업을 더욱 가속화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에 공장이 있으나 본사가 수도권에 있는 기업체를 비롯해 부산에 공장·지점이 있는 수산회사 및 해운회사, 수도권에 있는 한국선물거래사 등 182개 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이들 사업체에 시장의 서한문과 용지 교통 등 부산을 안내하는 홍보책자를 발송하는 한편 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회 금융기관 언론사 등 35명을 위원으로 하는 기업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해 기업체를 방문하고 중앙부처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또 5~6월중 수도권 소재 기업 대표자 등을 부산에 초청해 공단을 시찰하고, 각종 지원 등 인센티브를 홍보하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4일부터 민간투자촉진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시내로 이전하는 기업에 고용·교육훈련, 공장부지 매입에 따른 보조금 지원과 공유지 장기저리 임대 등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다. 한편 올해 들어 3월말 현재 수도권과 다른 지방에 본사를 두었던 풍산정밀(주) 등 12개 업체(종업원 236명)가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8년 21개 업체(627명), 99년 39개 업체(427명)가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시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항만자치공사 정책포럼 국영형 등 5개안 제시 부산시는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항자치공사 설립에 대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정책포럼에서 김영평 한국행정연구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현실에 적합한 대안으로 △현행 시스템 개선안 △국영기업형 △국영 독립 항만공사형 △지자제 중심의 독립된 항만공사 △완전한 항만자치공사 등 5개안을 제시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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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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