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출입 실적, 올 최고치 올라섰다
9월 실적, 전달 보다 57% 증가… 수산업·조선업 큰 폭 상승
- 내용
부산지역의 9월 수출입 실적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수입은 각각 10억600만 달러와 10억9천200만 달러로 수출입 모두 올해 최고치를 보였다. 무역수지는 8천6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지난해 월평균 수출액인 10억6천900만 달러 수준으로 이는 최근 3년 중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8월의 6천400만 달러에 비해 57%나 증가한 수치이다. 수입은 그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연료, 철강재 등 원자재 수입 호조로 올해 들어 최고액인 6억700만 달러를 기록, 전체 수입액의 56%를 나타내, 향후 지역경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품목별 수출은 지속적 해외수요 증가로 어패류 및 조제품이 24.8% 증가했고, 금액 비중이 높은 선박류는 신조선 수출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2%, 지난달에 비해 273%나 대폭 증가했다. 수입은 곡물 및 가전제품 등 소비재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했고, 원자재 및 자본재는 각각 35%, 7%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에서는 일본을 제외한 미국, EU 등의 수입이 감소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감소한 3억8천만 달러, 동남아, 중동지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증가한 6억2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캐나다, EU, 호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미국, 일본지역 수입이 감소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감소한 5억6천400만 달러, 동남아를 제외하고는 중국, 중남미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감소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감소한 5억2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09-10-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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