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북아 최대 ‘수산물 수출단지’ 만든다
감천항 일대 8만4천852㎡ 규모… 1천300억 들여 2012년 완공
- 내용
- 부산에 동북아 최대 규모의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가 들어선다. 부산시는 1천372억원을 들여 감천항 동편 수산물 부두 예정지 일대 부지 6만4천110㎡에 전체면적 8만4천852㎡ 규모의 수산물 수출가공 단지를 마련할 계획이다(사진은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 조감도).
부산에 동북아 최대 규모의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가 들어선다. 부산광역시는 1천372억원을 들여 감천항 동편 수산물 부두 예정지 일대 부지 6만4천110㎡에 전체면적 8만4천852㎡ 규모의 수산물 수출가공 단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 단지를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권장사항인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이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2012년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부산시의 단지 조성은 수산식품의 원료공급과 제품생산, 선적 등 가공수출의 일련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체계를 구축해, 자유무역협정 체결확대 등 급변하는 국제무역 환경변화에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는 국제기준에 적합한 수산가공단지 조성에서 나아가 수산물 수출입전용부두와 식품가공시설동, 연구지원시설동 등을 함께 만들어 수산물 관련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이 가능한 국가적 수산물 수출가공 전략기지로 육성·발전시킬 계획이다.
직접 생산을 담당할 수출식품가공시설동은 제품유형에 따라 어묵류와 절임류, 건포류, 기타 가공류 등을 생산하는 56개 업체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하며, 연구지원시설동은 수산물 가공식품의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수산물종합연구소와 생산품 전시홍보실, 포장디자인센터, 수출입전용금융센터, 수출입정보센터, 복리후생시설 등을 마련한다.
부산시는 수산물 선진화단지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총생산유발 3천901억원, 총취업유발 3천504명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국제수산물도매시장 등 기존 기반시설들과의 연계로 폭넓은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수산물 선진화단지 조성을 위해 올해 국비 30억원, 시비 11억4천만원을 투입하며 내년 정부예산에도 국비 100억원을 반영시켰다. 부산시는 효율적인 단지운영을 위해 입주업체 선정기준, 지원대책 등을 포함한 세부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의 : 수산진흥과 888-3324)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09-10-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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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9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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