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상공회의소가 마련한 ‘CEO경제교수단’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사진은 지난 7월20일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부산상의 CEO 경제교수단’ 위촉식 모습).

부산을 대표하는 CEO들이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경제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경험담과 인생 역정, 성공 스토리를 들려주고, 이를 통해 청년층의 도전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가 마련한 ‘CEO경제교수단’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대학의 CEO경제교수단에 대한 강의요청이 쇄도하면서 올 연말까지 강의 일정을 모두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첫 강의는 오는 15일 신정택(세운철강 대표) 부산상의 회장이 동의대 산업대학원에서 ‘부산경제의 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이밖에도 ‘인디안’ 브랜드로 명성을 얻고 있는 (주)세정의 박순호 회장과 노래반주기로 유명한 (주)금영의 김승영 회장 등 12명의 지역 CEO들이 부산과 경남지역 7개 대학에서 잇따라 강의에 나선다.

CEO 경제교수단에는 신원기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 성세환 (주)부산은행 부행장, 김기영 삼성전기(주) 부사장, 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 지역 대기업 및 중견기업 대표와 주요 기관장 등 21명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기업과 기업인에 대한 인식 제고, 기업인의 사회적 역할 강화, 지역 대학생들의 도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CEO 경제교수단을 구성했다”며 “이달 중으로 부산시교육청과 ‘청소년 경제교육지원 협약식’을 갖고 지역 중·고교 학생들에게도 CEO 경제교수단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부산상의 CEO경제교수단 강의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