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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87호 경제

하반기 고용시장, 제조 `활짝' 제약 `울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제조업 16%↑, 제약업 25%↓

내용
2009년 하반기 제조/제약 업계 대졸 신입사원 채용 기업

올 하반기 제조업과 제약업종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제조업 신규 고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가 늘어난 반면, 제약업체는 무려 24.9%가 줄어 고용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 jobkorea.co.kr)가 최근 국내기업 매출액 순위 상위 500대 기업 중 제조·제약업 4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9년 하반기 채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은 전년 동기간 대비 올 하반기 취업문이 활짝 열리는 반면, 제약업은 굳게 닫힐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응한 기업 가운데 48.9%(21개사)는 하반기 신입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며, 33.3%(15개사)는 채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36개사의 채용규모는 980명으로 지난해 하반기(1천39명)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올 상반기(628명)와 비교해서는 채용규모가 56.1%로 대폭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제조 업종이 올 하반기 29개사에서 565명을 채용, 전년 동기간(486명) 대비 16.3% 증가했고, 올 상반기(248명)와 비교해서는 무려 12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약 업종은 7개사에서 415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이는 작년 하반기(553명)와 비교해 24.9% 감소했고, 올 상반기(380명)와 비교해서는 9.2% 증감한 수치다.

잡코리아 김화수 대표는 "지난해 9월 이후 세계금융 위기의 여파로 인해 크게 위축됐던 국내 제조기업들의 생산 활동이 올해 상반기를 고비로 서서히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고용시장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업별로는 아모레퍼시픽이 이번 달에 100여 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2015년까지 글로벌 TOP10에 드는 것이 목표인 아모레퍼시픽은 해외시장 진출에 걸맞은 어학실력이 충분한 인재를 선호한다.

STX엔진도 이번 달에 대졸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심사-면접-신체검사 순으로 이뤄지며 서류심사에서 합격한 지원자들에 한해, 인·적성검사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삼성코닝정밀유리, STX엔파코, 대웅제약, 동아제약 등이 대졸 신입사원 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며, 무림페이퍼와 LIG넥스원은 10월경, 한국바스프는 12월에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작성자
<자료제공=잡코리아>
작성일자
2009-09-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8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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