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울산중소기업청(청장 김형호)은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경영 컨설팅 기회를 마련했다. 부산중기청은 지역 중소기업 가운데 오는 21일까지 쿠폰제 컨설팅 지원사업 신청기업에 대해 경영혁신, 협업, 기업분석, 생산성향상 등 4개 부문의 관련 전문가 진단과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가 진행하는 경영부문 컨설팅은 인사·조직, 재무, 마케팅, 생산관리 등의 애로해결을 위한 단기 컨설팅을 지원하며 매출액 5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이 지원대상이다. 한국경영컨설팅협회가 진행하는 협업 부문은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등 각 분야 중 한개 이상의 기능을 갖춘 중소기업이 협업사업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기업분석과 생산성향상 부문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맡아 진행한다. 기업분석은 기업 경영환경 분석, 중장기 사업계획 및 투자계획 등에 대한 사업성 분석, 제품 및 기술성, 시장성 등 종합적인 분석을 지원하며, 생산성향상 부문을 통해서는 신제품·신기술개발 및 상품화, 제품의 성능 및 품질개선, 공정개선, 품질관리 등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컨설팅 비용의 55～60%를 쿠폰 형식으로 지원하며, 규모는 과제별로 1천만원～2천700만원이다.

신청대상은 휴·폐업중이거나 금융 불량 거래처로 규제중인 기업, 유흥·향락업, 숙박·음식점, 불건전 오락용품 제조업 등을 제외한 중소기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쿠폰제 컨설팅 홈페이지(www.smbacon.go.kr)를 통해 회원가입한 뒤 자가진단시스템을 이용, 필요한 과제에 대한 컨설팅을 신청하면 된다.

부산중기청은 올 들어 모두 108개 지역 기업에 대해 쿠폰형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경영체질 개선을 지원, 기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