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조업률 3개월 연속 상승
조선기자재·선박기관수리 호조… 기업자금사정 ‘호조세’
- 내용
부산지역 기업들이 지난 2/4분기 보다 3/4분기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 조업률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기업의 자금사정은 완만한 호조세를 나타냈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에 따르면 5월중 부산지역 중소기업 조업률은 79.3%로 전달의 78.4%에 비해 0.9%가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다소 하락했지만, 미국발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해 10월(79.2%) 수준을 넘어섰고, 지난 2월의 최저점(75.2%)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조선기자재(100%), 연식품(94.3%), 선박기관수리(91.4%), 니트(88.9%), 염색(87.5%), 콘크리트(85.7%), 공예(84.6%), 기계(83.8%) 등이 호조를 보였고 플라스틱, 비철금속 분야는 상대적으로 다소 부진했다. 완성차 업계의 신차출시와 노후차량 교체, 신차구입 세금감면혜택 정책 등이 뚜렷한 효과를 나타내며 내수회복이 두드러진 자동차부품업종(8.3%p)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선박기관수리(3.1%p), 염색(1.6%p), 비철금속(0.5%p) 등도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부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도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따르면 6월중 기업자금사정지수는 84를 기록, 전달의 83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이 전월의 87에서 91로 4p 올랐으며, 내수기업이 전월 86에서 91로 개선돼 오름세를 지속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09-07-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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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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