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가 국내 처음으로 정보기술(IT) 전문 기업만이 참가하여, IT 분야 우수 인재를 뽑는 차별화된 취업박람회를 마련했다. 부산시는 오는 29일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 홀 1층에서 `2009 IT·SW(소프트웨어) 잡페어'를 연다.

이 행사는 부산시와 지식경제부 주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마산밸리, 울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2009 IT·SW 잡페어'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IT 분야 전문 인력을 위한 맞춤식 취업박람회로, 백화점식으로 열리는 다른 취업박람회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부산과 울산, 경남을 비롯한 지역 우수 IT기업과 전국 유수의 IT기업 200여개사가 참여, 300여명의 정보기술 분야 인재를 뽑을 예정이다.

부산시는 취업박람회장을 채용관과 취업컨설팅관, 취업정보관, 취업세미나관으로 나눠 운영, 기업과 취업희망자 모두의 만족을 높일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채용관은 현장면접과 현장채용 중심으로 운영하고, 부대행사가 열리는 취업컨설팅관에서는 1단계 직업심리검사와 적성검사, 2단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요령과 면접 이미지 메이킹, 3단계 면접체험과 첫인상 컨설팅 등 구직자들에게 꼭 필요한 단계별 취업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취업정보관에서는 취업 지원사업에 대한 상세 설명과 구직자 적성검사, 구인기업 현황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꾸민다.

부산시는 이번 잡페어의 성공 운영을 위해 IT 관련 회원사를 두고 있는 각 협회와 동남권 구인기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부산시는 IT 분야 중심의 맞춤형 구인·구직 지원체계 구축으로 IT 기업의 전문인력 확보와 청년층의 취업난 해결을 동시에 만족시켜 나갈 방침이다.

※문의:신성장산업과(888-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