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업 살리기 온 힘
관급공사 하도급70%·지역 공사 자재·장비활용 업체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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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지역 건설업 살리기 온 힘
관급공사 하도급70%·지역 공사 자재·장비활용 업체 인센티브
부산광역시가 글로벌 경기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 살리기에 팔 걷고 나섰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서민 일자리와 직결된 건설업을 살려야만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먼저 관급공사 발주와 계약·착공 때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을 70% 이상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덩치가 큰 공사는 분할 발주해 지역업체들의 참여공간을 넓히고, 참여업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월1회 하도급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민간공사는 심의와 인·허가를 활용해 하도급 비율을 60% 이상 올리고, 착공 신고 때 공사업체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하도급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설관련 신기술 개발과 보급에 나서고, 지역업체의 중앙1군 건설대기업의 협력업체 등록을 적극 지원한다. 또 대형 공사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하도급 비율을 점검하고, 부실업체 퇴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는 정부가 시행하는 북항재개발사업, 동삼동 매립공사 등 대형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를 높이기 위해 불합리한 법령 개정에도 나섰다. 1군 업체와 지역업체의 공동도급 비율을 40% 이상 올리고, 입찰참가 자격기준도 지역업체가 불리하지 않도록 법 개정에 나설 방침. 부산시는 정기적으로 하도급 비율과 지역 자재·장비 사용률을 평가해 우수 기관과 기업 등을 포상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 58.50%, 지역 자재 사용률 65.53%, 지역 장비 사용률 90.16%의 실적을 올렸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2-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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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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