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으로 좁은 취업문 틈새 노려라"
대학생, 겨울방학 활용 공모전 도전 필요… 54.7% 입사때 가산점
- 내용
-
"공모전으로 좁은 취업문 틈새 노려라"
대학생, 겨울방학 활용 공모전 도전 필요… 54.7% 입사때 가산점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공모전을 여는 기업이 늘고 있다(사진은 공모전 성공전략 관련 서적).
우수한 능력의 인재를 우선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모전이나 인턴제도 등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공모전 개최 기업들은 수상자에게 자사 입사지원시 서류전형 면제의 기회를 부여하거나, 채용시 가산점을 주는 등의 취업특전을 제공해 대학생들의 높은 인기를 받고 있다.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www.campusmon.com)이 지난해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공모전 공고 총 1천962건을 분석한 결과, 수상자에게 자사 입사지원시 '취업특전'을 제공하는 기업이 18.8%로 약 2건 중 1건에 달했다. 이들 기업이 제공하는 취업특전(복수응답) 중에는 '입사시 가산점'을 제공하는 공모전이 응답률 54.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시기회'(50.7%)를 제공하는 기업도 많았다.
공모전의 응모 분야는 '영상·UCC·사진' 공모전이 전체 공모전의 31.5%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는 '기획·아이디어' 공모전(20.5%) 등 순.
응모 분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영상·UCC·사진' 공모전이 전체 공모전중 31.5%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이며, 10건중 3건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획·아이디어' 공모전이 20.5%로 많았다. 이외에는 '디자인'(18.8%) '문학·시나리오'(14.6%) 순의 분야로 공모전을 개최하는 기업이 많았다.
공모전 도전에도 성공전략이 필요하다.
첫째, 공모전 개요와 과제를 확실히 숙지하자. 회사가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어느 부문(논리력, 참신성, 현실성 등)을 가장 중점적으로 심사할 지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둘째, 과거 수상작을 꼼꼼히 살펴보자. 과거 수상작들을 보면서 기획방향을 비교해 보고, 수상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 팀을 이뤄 공모전에 도전하는 게 유리하다. 팀워크, 다양한 아이디어, 자료수집 시 시간 절약 등 개인으로 할 때 보다 장점이 더 많다. 넷째, 주제선정이 반이다. 최근 이슈화 된 주제를 선정하되 실제적으로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주제여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다섯째, 결과물의 포장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보통 공모전을 심사할 경우 심사위원들은 작품의 제목과 목차만을 보고 전체를 평가하기도 한다.
<자료제공=잡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