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올 부산수출 대상 ㈜동화엔텍

우수상 이엔케이·탱크테크·보고통상 수상

부산광역시는 올 부산수출 대상에 열교환기 제조업체인 ㈜동화엔텍(대표 김강희)을 선정했다. 우수상에는 ㈜이엔케이(대표 황영배), 탱크테크㈜(대표 주광일), ㈜보고통상(대표 김보혜) 등 3개사를 뽑았다. 대상을 받은 동화엔텍은 열교환기 전문 수출기업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개선을 통해 올해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에 1억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특히 일본에서 국내로 수입하던 열교환기 전체를 국산화해 일본에 역수출하는 쾌거를 올린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이엔케이는 천연가스 저장용기를, 탱크테크는 선박용 비상 예인장비를, 보고통상은 선박엔진부품 등을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출유공자로는 박용엽 현항공산업 부사장, 전성우 해덕선기 과장, 한상욱 KJI공업 공장장, 정정우 한라레벨 과장, 이경제 오리엔탈정공 차장, 배종욱 태연기계 반장, 이삼일 옥광엔지니어링 이사, 이기화 부울중기청, 조성용 부산경제진흥원, 최주철 무역협회 부산지부 차장 등 10명이 차지했다. 올해 '무역의 날 기념 부산수출대상 시상식'은 1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정부로부터 훈·포장 대상으로 선정된 부산지역 수출유공자 54명, 수출탑을 수상한 139개 기업인을 초청해 격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