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박수철 교수, 디자인 근정포장 수상

32년 재직· 디자인센터원장 역임 공로

박수철 동아대 디자인학부 교수(전 부산디자인센터 원장·60)가 '제10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부산경남 최초로 디자인공로부문 근정포장을 받았다. 지식경제부가 지난달 28일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개최한 '제10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올 한해 디자인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박 교수를 비롯해 15명에게 근정포장을 수여한 것이다. 박 교수는 32년 동안 동아대 디자인학부에 재직하면서 예술대학장과 부산섬유예술가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6년 8월부터~2008년 9월까지 부산디자인센터 원장을 맡아 도시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하는 등 초대 원장으로 부산디자인센터의 초석을 났다는 평. 12회의 개인전과 300여회의 기획전 등에 참여하는 등 작품활동도 활발하다.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자문위원, 중국 청화대 초빙교수 등의 국내외 활동으로 부산디자인산업의 전국화와 국제화에도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