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올 외자유치 대형·내실화
10월말 93건 3억3천만 달러 … 제조업 강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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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 올 외자유치 대형·내실화
10월말 93건 3억3천만 달러…제조업 강세 뚜렷
부산지역 올 외자유치 형태가 대형화·내실화하고 있다. 10월말까지 93건에 3억3천만 달러를 넘겼으며, 연말까지는 당초 목표 4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 7월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부산시 외자유치설명회.
특히 제조업이 전체의 2/3 이상 차지, 대형화 경향을 뚜렷이 드러내고 있다.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올 외국인 투자실적은 제조업 19건 2억2천523만, 기타 서비스업 74건 1억725만 달러 등. 지난해 142건 4억300만 달러에 비하면 건수는 줄었어도 건별 액수가 커진 경향이 뚜렷하다. 연말까지 1억5천만 달러 규모 대형투자도 기대하고 있다. 올 주요 투자를 보면, 영국 아비바사의 LIG생명 6천500만, 독일 레온 보드네츠사의 대경 T&S 3천400만, 부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에 대한 프랑스 2개사의 2천200만 달러 등이 있다. 이 같은 실적은 활발한 투자유치활동에 힘입은 바 크다. 부산시는 지난 99년 외국인 투자촉진조례 제정 이후 다양한 외자유치 인센티브제를 활용, 산업단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시 차원의 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했다는 것이다. 정관지역에 입주를 희망한 콩스버그마리타임(주), 제마코 플레어 등에 용지를 특별 분양하거나, 롤스로이스, 프라운호퍼 등 세계적 연구소를 유치하는데 국비지원을 이끌어내는 등의 노력이다. 특히 현재로선 외자 전용공단이 지사외국인투자지역 밖에 없어 더 이상 마케팅을 하기 어려우나, 내년부터 화전·미음산업단지에 대한 마케팅을 벌여 많은 외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던 일본부품 소재 전용공단 지정 역시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12-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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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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